동시 읽고 미술활동 그림책 읽고 미술활동

를 읽고데칼코마니와 비슷한 낱말을  찾아 쓰고그냥 읽어보기도 하고거꾸도 읽어보기도 하고 특히 한 친구가다른 낱말을 친구들이 말할 때마다외친다  '나만 만나""나만 만나""나만 만나" 국어공책에 낱말들을 다 쓰고 나서이렇게 그림도 그릴 수 있다고 하니아이들 눈이 더 커진다. 그리고 나서 물감으로데칼코마니 기법으로 그림 그리는 것을 보여줬더니와...오...아이들끼리 활동을 하는 동안도 내내서로의 작품에  와.... 오.....

빨랫감’하면 떠오르는 게 어떤 게 있을까?우리가 아는 ‘빨랫감’, 이 정도일텐데>에서는여기에서 좀더 나아간다.그 더 나아간 자리에서시는 시작되는 거고,거기서 발명은 시작되는 거고,그렇게 시인이나 과학자나 개발자가 태어나는 거니까.이 그림책애는 빨래하는 것을 너무너무 좋아해서매일 빨래를 하고 주전자, 후라이팬 등의 설거지거리는 물론이고생쥐, 고양이, 아이들 등 생명체 심지어는도깨비까지 빨아서 예쁜 도깨비로 만들어 주는 엄마가 나온다.마지막에는“빨아주세요.”“예쁜 아이로 만들어 주세요!”하고 벌떼처럼 많은 도깨비가 나타나 부탁하는데이때 엄마는 힘차게 말한다."좋아, 나에게 맡겨!”돌이켜 보면 삶에서 위험하고 힘든 고비를 내가 잘버티고 견뎌왔던 것도‘씩씩한 엄마’, ‘멋진 엄마’ 덕분이었던 것 같다.돌아가신 ..

>드디어 읽었다.(이 활동과 자료는 이시내 선생님 아이디어다.)우선 재밌는 건글작가와 그림 작가 이야기다.글 작가 존 클라센은 책 속에서 파란 모자를 쓴 샘과 비슷한 성격의 소유자그림 작가 맥 바넷은 책 속에서 빨간 모자를 쓴 데이브와 비슷한 성격의 소유자1차시에 두 작가가 이 책에서처럼 실제로 땅을 파는 영상을 보았는데이 두 캐릭터가 그림책에 그대로 등장하는 그림책은 내일 보자 했더니많이 아쉬워했었다.어쨌든 샘과 데이브는 ‘어마어마한 것’을 발견하기 위해서열심히 땅을 파지만그 ‘어마어마한 보석’을 발견하기 직전에 방향을 바꿔다른 곳을 파기를 반복한다.결국 샘과 데이브는 아무것도발견하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간다.글만 본다면 말이다.이 책의 진짜 이야기는 그림에 있다. 두 작가가 이 책을 만드는데 7년이 걸..

그림놀이 하면서 아이들을 동시의 세계로 초대하기에 딱 좋은 동시송진권 시인의 '새 그리는 법'  첫 주에 그림 그리는 시간에 우리 반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보면 가운데 조그맣게,또는 구석에 조그맣게 대범하게 쓱쓱못 그려도 쓱쓱 그리면 좋으련만 그래, 새 그리는 법을 읽는 날에는우선 낱말공부부터 시작한다. -소심하다-대범하다 "오늘 우리는 그림을 대범하게 그려 볼 거야."하고 그림을 그린다. 잘 그리는 게 목표가 아니다.쓱쓱 신나게 그리는 게 목표다. 타고난 성격이나 환경에 따라어떤 아이들은소심해 보이고또 어떤 아이들은 대범해 보이지만  모든 아이들이자기가 발휘할 수 있는 최대치를 발휘하면서 기를 펴고 살았으면 좋겠다 싶으니까.   혼나도 기죽지 말고못해도 기죽지 말고틀려도 기죽지 말고^^어쨌든 두 낱말을..

아직 1학년에게는낯선 낱말들이 여럿 있어발굴이 무언지 영상으로 짧게 보고이 시를 읽으며실제 시 내용처럼 고고학자가 되어발굴을 해보았다.손과 눈과 색연필, 종이, 그리고 동전까지이 다섯 요소들의 섬세한 협응력이 필요한 활동이라처음엔 쉽지 않았다.하지만 꿋꿋하게 여러 번 하면서동전의 모습이 드러나자와. 탄성을 지르는 친구도 있었고마지막까지 흐트러지지 않으려고 다들 노력했다.중간에 제대로 되지 않아 짜증을 낸 친구도 있었는데어차피 세상은 뜻대로 되지 않는다.그렇다고 짜증내면디스트레스가 쌓일 테고안 되면 다시 하고다시 하고될 때까지 해보자, 하고끝까지 힘을 냈다.결국손과 눈과 종이와 동전, 싸인펜이 다섯 존재가 협업하여100원, 10원 50원을 발굴해냈다.작품사진을 보면 속상해 하는 흔적도 있고발굴이 제대로 되..